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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무도난세학원가

2801년. ‘예성’이 통치하는 절대권력에 대항하는 이들과 그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데모여 오늘도 피바람을 부른다.

 

익히 알고 있는 '계륜 2도'의 사람들은 반란을 모의했다는 이유로 대부분 몰살당했고, 무뢰배와 시정잡배들이 세상에 들끓었으며, 폭력과 살인을 마다 않는 이들 또한 늘어나기 시작했다. 굶주린 사람들은 영문모를 고기를 입에 밀어넣으며 허기를 채우기도 했으며, 반란이라는 중죄를 짊어진 채 가족을 잃은 이들은 지옥도와 다름 없는 삶을 살아간다. 혹자는 혼란한 시기를 틈타 예성에게 대항하기 위해 칼날을 갈았다. 본보기로 죽은 이들의 애환을 갚기 위해 복수를 다짐하는 사람도 날이 갈수록 늘었다. 

 

예성에게 반역을 이유로 갈 곳을 잃은 이들은 세력을 키워 복수를 다짐하기 위해, 혹자는 예성에게 충성하며 출세하기 위해 ‘화도’를 찾아온다. 출세를 꿈꾸는 이들이 한데모여 신입생은 매해 늘어나고 있지만, 졸업생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악명 높은 화도로부터 최근 흉흉한 사건이 벌어진다. 

2822년 9월. 평소 세력 다툼을 하랴 사이가 나쁘던 ‘매조’ ‘죽조’로부터 생긴 작은 시비로 기숙사 간의 전쟁이

시작됐고 평소 기회를 노리던 ‘란조’‘국조’ 또한 기숙사 전쟁에 참여하여 화도 내로부터 피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승자 없이 지속된 싸움으로부터 각 기숙사들은  큰 사상자를 내며 지치기 시작했고 이듬해 신입생을 받기

직전인 3월. ‘매조’ 조장의 휴전 제의에 따라 이른바 ‘기숙사 전쟁’을 멈추기로 한다.

2823년 4월 4일. 졸업 후 출세를 앞두고 있던 상급생인 ‘매란국죽’의 조장들이 전원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유는 불명. 원체 타인으로부터 원한을 산 경로가 워낙 많은지라 그들이 왜 죽음을 맞이했는지

그 누구도 정확히 추론할 수 없었으나, 하나 분명한 건 현재 ‘조장’의 자리가 비었다는 명료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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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추론할 수 없으니 끈 떨어진 연을 잡고 늘어져봐야 손해이지 않겠는가?

각 조장으로 군림하던 이들이 모종의 이유로 목숨을 잃고 조장의 자리가 비어버린 지금.

그를 두고 상급생 신입생 너나 할 것 없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모든 기숙사의 규칙은 깨어지고 새로운 조장에 의해 재건된다. 

 

그야말로 무법무도한 난세로부터 조장의 자리를 차지할 자 누구인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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